안녕하세요~ 싸비입니다.
작년이었나요? 여성 댄서들이 나와서 서로를 씨 발라버리던 바로 그 프로 스우파.
전 TV를 안 보는 관계로 단 한편도 보지는 못했지만 워낙에 팬덤도 높고 인기 있었던 프로그램이라
얘기는 많이 들었었던 걸로 기억이 됩니다.
이제는 춤이라는 것이 하나의 예술로 인정을 받고 댄서라는 단어가 직업으로 인식이 되면서
스우파 같은 프로그램도 만들어 방송하고 그러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댄스라는 것에도 참 많은 분류가 있다는 것도 시청자들에게 좋게 인식되어
예전의 춤에 대한 부정적이던 시선들이 긍정적인 생각으로 선순환이 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편 가르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 춤들 가운데 대중들이 보았을 때 가장 열광하는 것은
브레이크 댄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용어나 정의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소위 비보이 댄스라고 하는 브레이크 댄스가 격렬하고 동작이 크며
저걸 도대체 사람이 어떻게 하는 거지? 하는 생각이 들기에 춤을 모르는 사람이 봐도 금세 매료가 되고
환호와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런데 그거 아시나요? 제가 알기로 한국 비보이의 최대 전성기가 불량 청소년이나 질이 안 좋은 애들이 길거리에
모여서 추는 거라는 인식이 많이 팽배했던 2000년 초반부터라는 것을요.
당시에 서태지와 아이들, 현진영을 시작으로, 1세대 아이돌이였던 H.O.T와 젝스키스를 거치며
댄스에 대한 인식이 소폭 좋아지긴 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방송에 나오는 연애인에 국한된 문화 현상이었을 뿐
여전히 힙합 문화나 브레이크 댄스는 어른들에게 직업보다는 불량스럽게 비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런 시절에 한국의 비보이들은 세계 비보이 대회를 제패하고 많은 비보이 팀들이 대회를 석권했었으며
지금도 이름만 대면 세계의 많은 비보이들이 레젼드라고 부르는
한국 비보이들이 그때 날고 기던 그런 사람들이었습니다.
물론 아직도 활동을 하는 비보이도 있고요.ㅎㅎ
서론이 참 길었는데 오늘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 쥬스티비가 지금 위에서 말씀드린
한국의 레젼드 비보이 중 한 명인 비보이 Physicx(피직스)의 채널입니다.
아!! 쥬스티비의 쥬스는 피직스가 만든 다국적 비보이팀 쥬스크루에서 따온 거고요,
채널은 피직스 혼자 하는 건 아니고 스테퍼라는 이름의 비보이와 같이 하고 있습니다.
비보이계에서 피직스의 이름값이 워낙에 크다 보니 피직스 위주로 말씀드렸지만 쥬스티비에서의 분량은
스테퍼도 50% 가지고 있답니다.ㅎㅎㅎ 스테퍼님 만약 보신다면 너무 섭섭해 마세요...
물론 보실 일은 없겠지만요 ㅋ
비보이 얘기는 저도 좋아하고 찾아보는 수준이지 설명하거나 알려드릴 것이 있는 수준은 아니라
이쯤에서 마치고요, 본론으로 들어와 쥬스티비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그전에 이실직고 하나 하자면 쥬스티비는 꽤 오래전부터 보던 채널인데
솔직히 두세 달 전에 구독을 취소했었어요. ㅋㅋ
구독 채널이 너무 많아지다 보니 밀려 밀려 취소하게 된 건데
다시 구독했으니 너무 섭섭해하지 말아 주시고요 ㅜㅜ
쥬스티비는 당연하게도 댄스 리뷰 방송인데 아주 오래전부터 지금까지의 비보이 배틀들,
그리고 한국의 댄서들의 활약들, 간간히 본인들 V로그를 만들어 방송하는 채널입니다.
그런데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피직스는 중국에 거주하게 되고
스테퍼는 한국에 거주하게(아닌가 외국이었나?) 되면서 영상 포맷이 좀 바뀌게 됩니다.
피직스는 계속해서 이전과 같이 비보이 영상들을 편집해 올리게 되었고 스테퍼는 비보잉 외의 춤들
예를 들면 팝핀, 왁킹, 힙합 등의 영상들을 편집해
피직스 한편 스테퍼 한편 이런 식으로 각자 따로 영상들을 올리기 시작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비보잉 외에 다른 영상들도 보게 되어 좋게 생각되었고,
특히나 팝핀이나 왁킹 쪽에서도 한국 댄서들이 세계적으로 꽤나 인정받고 있다는
사실에 새삼 놀라는 계기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며칠 전에 문득 다시 보고 싶어 구독을 눌러 놨었는데 삼일 전인가 나흘 전에 업로드된 영상을 보니
피직스가 한국에 와서스테퍼랑 같이 영상을 찍어 올렸더라고요...
외국 살 던 제 친구가 한국 온 것도 아닌데 왜 그리 반갑던지 ㅋㅋㅋㅋ
어쨌든 코시국이 위드코로 바뀌면서 쥬스티비도 다시 한번 변화를 겪게 될 텐데
앞으로 어떤 식으로 업로드가 될지도 무척이나 기대가 됩니다.
쥬스티비 말고도 소개해드리고 싶은 댄서 채널들이 참 많은데요.
이 채널들과 비보이들이 그동안 채널을 운영했던 시간들이나 댄스를 통해
한국을 세계에 알렸던 성과들에 비해 아직도 많이 알려지지 않고 있는 사실이 좀 마음이 아픈데요,
먼 훗날도 아닌 바로 올해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비보잉이 처음으로 정식 종목 채택되었고
2년 뒤 런던 올림픽의 전초전이 될 텐데 쥬스티비 뿐 아니라
다른 비보이(비걸도 있어요~~~) 채널들 구독 많이 많이 해주시고 영상들도 보시면서
비보잉을 조금이나마 이해하시면 앞으로 열릴 항저우 아시안 게임을 보실 때
한국 국가대표 비보이도 알아보실 거고 조금 더 재밌게 아시안 게임을 즐기실 수 있지 않으실까
생각해 보면서 오늘 쥬스티비 채널 소개 마치겠습니다...
그럼 다시 한번 쥬스티비 구독 좋아요 많이 많이 눌러 주시고요, 재밌고 신나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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